새만금청,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새만금 2단계(’21~’30) 핵심사업 본격적 추진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새만금개발청이 12일 밝혔다.
개정법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새만금개발청은 박물관 출범을 위한 법인설립 등 필요한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8월 착공한 박물관(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29-7)은 지상 3층, 5,441㎡ 규모로 건립되며, 올 상반기 완공과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물관은 새만금개발청이 직접 짓는 첫 공공건축물이자 간척과 새만금의 역사·문화·기술·미래가치를 재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박물관 인근에는 테마파크, 복합형 리조트,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 각종 관광기반이 확충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간척전문박물관으로서 간척의 과학적 원리와 가치를 체험하고,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만금’의 비전 달성을 위해 새만금 2단계(’21~’30)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내용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그린수소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공항경제특구 ▲투자유치형 재생에너지 연계사업 ▲기업주도형 관광·신산업 복합단지 등이다.
새만금청은 이를 토대로 ▲재생에너지 발전과 활용 확대 ▲수변도시·경제특구와 물류 인프라(기반시설) 촉진 ▲관광·문화 및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미래산업 분야 투자유치 강화 등 새만금 개발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