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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첨단제품 비중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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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첨단제품 비중 확대를"
  • 김희진
  • 승인 2006.07.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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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홍기화 사장 전주 강연 중국진출 핵심전략 강조
김완주 도지사 취임 이후 대 중국 진출이 전북 경제성장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리스크의 대응과 전북 성장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전주를 찾은 홍기화 코트라 사장은 "중국 경제가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화되면서 중국발 리스크는 국내 경제 뿐만아니라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글로벌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부품 소재와 고부가 첨단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문화와 유통 서비스 등 업종과 투자지역도 다각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1세기 전주지식경영포럼 강연에 나선 홍 사장은 중국의 글로벌 경영과 한중 교류현황을 내용으로 최근 중국경제의 글로벌 위상 변화와 한중 교역 현황, 우리기업의 애로사항과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홍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중국 투자가 북경과 산동성, 강소성 이른바 빅3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됐고 투자 업종도 섬유와 신발, 의류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 60% 이상이 집중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지역과 업종의 분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생산력 확대로 자원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불안과 WTO가입에 따른 제도정비 추진 등으로 인한 정부 차원의 불안 요소가 겹치면서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무역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북지부가 개최한 전북도 대 중국시장 확대전략 세미나에서는 전북지역의 핵심 성장산업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송창의 중국팀장은 "전북도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5대 핵심 성장산업과 중국진출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자동차 및 부품은 북경과 염성(현대기아차), 상해(GM대우) 지역과 연계하는 한편 군산항과 청도, 상해, 대련, 천진항 등 중국 주요 항과의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송 팀장은 또 "우호협력도시와의 BUY전북상품 추진과 한류열풍 관광자원화로 중국관광개 유치 등 대중국 수출 10대 품목의 경쟁력 확보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수출촉진단을 통한 전북 상품 인지도 제고와 기술우위생산업체의 수출역량 강화를 전북도에 제시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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