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대학 대부분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5명 모집에 8159명이 지원해 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17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853명을 선발하는 가군 일반학생 전형은 4.94대 1 694명을 모집하는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가군 지역인재전형 4.26대 1, 농어촌학생 전형 3.83대 1, 기회균형선발전형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경쟁률은 일반전형(예체능)이 2.25대 1, 농어촌학생 전형 3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 2.40대 1, 만학도 전형 1.50대 1 등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수의예과(나군 일반학생 전형)로 18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1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과 역시 1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나군 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인문학부 9대 1, 가군 농생대 농경제유통학부(식품유통학)가 8.06대 1, 식품공학과 8대 1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예체능 계열의 경우 오는 1월 14일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합격자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전형이 내년 1월 26일, 예체능 계열과 특별전형은 1월 27일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대는 700명 모집에 1677명이 지원해 2.4대1 (정원 내 2.81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2.29대 1보다 높아졌다. 특히 사범대학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정시 다군 수능(일반학생전형)에서 국어교육과 11.25대 1, 영어교육과 9.25대 1, 수학교육과 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정시 나군 수능(일반학생전형)은 평균 경쟁률 3.32대 1, 정시 다군 수능(일반학생전형)은 3.57대 1 등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전주교대도 2512명 모집에 554명이 지원해 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 1.96대 1보다 상승했다.
반면 원광대는 1265명 모집에 2583명이 지원해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2.14대 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군산대도 858명 모집에 971명이 지원, 1.13대 1로 전년 1.64대 1보다 조금 낮아졌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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