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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달아오른 전주시장선거, 복당변수로 새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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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달아오른 전주시장선거, 복당변수로 새 국면 맞나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2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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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 군수, 다음달 복당절차 거쳐 설 명절 전후 출마 공식선언
-전주시장 선거 후보군간 단일화 가능성도 솔솔
-지역정가 “페널티 방침도 안 나온 상황... 복당방침에 따른 선거구도 예단은 일러”

김승수 시장의 3선 포기로 일찍부터 달아올랐던 내년 전주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복당변수로 새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전주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민주당 복당이 기정사실로 알려지면서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내년 1월3일부터 17일까지 보름 동안 과거 탈당 전력이 있는 인사들의 복당 신청을 받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에 신청한 인사들 가운데 성범죄·부정부패 전력으로 당에서 제명·출당된 경우나  5년 이내에 당내 경선에 불복해 탈당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복당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당 경력자의 지방선거 등 출마 시 공천심사에서 받는 페널티를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 같이 민주당이 민주개혁진영 대통합 차원에서 조건 없는 복당을 허용하면서 임정엽 전 군수 역시 복당 이후 전주시장 출마 수순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복당시 페널티 부여 여부가 관건으로 남아있다. 

임 전 군수는 다음달 복당 절차를 거쳐 설 명절을 전후해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군은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다.

여기에 임 전 군수의 가세가 확실시되면서 전주시장 선거판도의 급변과 이에 따른 후보군의 선거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전주시장 선거 후보군간 단일화 가능성이 벌써부터 흘러나오면서 선거판세를 뒤흔들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무조건 받아들여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공천심사 관련 가산감산에 대한 중앙당의 명확한 지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민주당 복당 방침에 따른 전주시장 선거 구도 변화를 예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경선에 임박해 몸집을 키운 후보들 간 단일화 가능성이 내년 전주시장 선거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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