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으로 정부 포상 받아
전수미 (사)화해평화연대 이사장(변호사·정치학 박사)이 28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수상소감에서“앞으로는 실효적으로 북향민 분들을 어떻게 섬길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며,“제가 북향민들을 계속 섬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전라북도 고향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군산 출신(군산여고)으로 약 20년 간 북한인권 활동가로, 북한이탈주민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해 왔다.
또한, 그는 지난 4월 미국 하원 톰랜토스 인권위원회에서 대북전단과 북한이탈주민 인권에 대해 증인으로 초청받아 증언을을 했으며, 12월 10일에는 ‘북한에서의 평화와 인권“Peace and Human Rights in North Korea: An Argument for Ending the War.”)’ 국제 세미나에서 토마스 퀸타나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함께 북한인권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남북하나재단 자문위원, 법무부 통일법무지원단 자문위원, 통일부 북한인권조사자문단 및 하나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화해평화연대는 한반도 평화와 갈등 문제, 특히 한반도 내 남남갈등, 남북갈등 등 사회구성원의 상흔을 치유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실현을 위해 남북한 사람들이 모여 설립됐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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