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직무대행 문용규) 치위생과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진행한 ‘제1회 대학 원격교육 우수 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에서 VR 콘텐츠를 활용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본상인 장려상을 받았다.
전주비전대 치위생과는 구강해부학 강의에 VR로 제작한 구강 해부 콘텐츠를 사용해 학생들이 수업 전에 미리 VR 구강해부학 콘텐츠에 접속해 선행학습을 하고 , 수업이 끝난 이후에 복습에도 활용하도록 했다. 이 콘텐츠는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VR장비를 장착하고 AR로 구현된 구강 해부도를 보고 만지며 구조를 익히는 프로세스다.
이처럼 VR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실시한 결과 이전에 비해 학생 학업 성취도가 16% 가량 높아졌고 학생들은 공간적 제약 없이 상시로 해부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VR 기반 해부 실습 수업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미정 치위생과 학과장은 “VR 기반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자 주도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학생 입장에서 어렵게 느끼는 해부학 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도를 높일 수 있어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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