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올 한해 총 9회에 걸쳐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경미 소년범 32명에 대해 즉결심판청구 25명, 훈방 7명 처분 결정 등을 내렸다.
또 범죄 피해 청소년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14명에 대해서는 생필품 지급 등 지원 결정을 의결했다.
경찰 선도심사위원회는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소년범 중 죄질이 경미한 소년사건 대상자를 심사해 훈방 및 즉결 심판을 결정하는 제도다.
위원장인 박정환 전주덕진경찰서장을 비롯해 변호사, 청소년상담센터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를 진행했다.
박정환 서장은 “올해 처분 결정을 받은 학생들이 재범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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