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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새만금 산단에 13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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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새만금 산단에 13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1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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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폐배터리) 활용, 이차전지 원료추출 공장건립 투자협약
오는 2023년까지 1300억원 투자, 130여 명 신규 고용 창출 기대돼

새만금의 미래 가능성을 눈여겨본 성일하이텍(주)이 새만금 산단에 1,3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세계적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으로 손꼽히는 성일하이텍㈜의 이번 투자로 새만금의 미래차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도는 1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성일하이텍㈜과 전기차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추출 공장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와 송하진 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 2공구 9만8,000㎡(29만7,000평)에 2023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자해 도시광산 원료(폐배터리)에서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이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13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추출한 코발트·니켈·리튬 등 배터리 파우더를 원료로 후처리 공정을 통해 유가금속(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을 추출해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한다.

성일하이텍(주)은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군산 국가산단 내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주) 이강명 대표이사는 “전북도·새만금청·군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새만금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면서“새만금 공장을 발판으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새만금의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도는 이번 성일하이텍㈜의 투자로 새만금 미래차 클러스터와 연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인재 고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사업체 활성화에 따른 간접 채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경제적 기대효과와 함께 새만금이 전기차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면서 “성일하이텍㈜이 새만금 공장을 기반으로, 도를 비롯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새만금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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