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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존보다 위기 극복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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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존보다 위기 극복이 우선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1.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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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역대급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전 세계가 다시 공포에 사로잡혔다. 연일 5000명대 육박하는 확진자 속출로 수도권은 이미 병상부족사태가 현실화 됐다.

지방도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전북지역은 6일 자정기준 74명이 확진되는 등 연일 70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북지역 병상가동률은 70%로 수도권에 비해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현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병상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병상부족은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상황은 최고 위험단계이다.

정부가 6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인원제한 등의 방역대책을 강화했지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고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전 세계를 다시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강한 전파력 탓에 빠른 시간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나마 증세가 강하지 않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방역망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미크론은 강한 전파력 탓에 1분만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사적모임인원이 제한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로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쉽게 목격된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다. 거리두기 조치 완화와 일상회복 조치로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방역망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지 예단할 수 없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출몰은 전혀 예상치 없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위중증 환자가 없다는 점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경각심이 약해지는 상황도 전개된다.

2년의 세월간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 우리의 경각심이 약화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간은 적응력이 빠른 동물이다. 하지만 현재 위기상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빠른 적응은 안일함이다. 최대한 3밀 접촉을 줄여나갔던 초기의 국민적 대응력을 다시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현 시점에서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를 너무 일찍 준비하고, 수용하려는 태세가 올바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조차 못했다. 눈앞의 위기가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들과 공존 등 엔데믹을 준비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일단 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 위기상황에서 강한 DNA를 지닌 한국인 특유의 단결력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

정부도 선거를 앞두고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보다 적극적인 방역수칙과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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