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의 심각성이 급증함에 따라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점검했다.
시는 렌즈와 주파수 탐지 장비 등을 동원해 화장실 내 문틈·칸막이·휴지걸이 등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의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매 분기 다중이용시설인 공원, 익산역, 터미널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144개소를 점검했으며, 여산휴게소와 익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화장실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신설 공중화장실에 대해 안심스크린 설치를 유도하고 점검 장비를 대여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 근절을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되도록 점검대상을 확대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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