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면(面) 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한우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완주군 화산면에서 매년 9월 10일경 소싸움대회, 먹거리장터 등 한우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완주화산골 한우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원규 군의회 의장)’는 30일 임정엽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화산지역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화산골 한우마당 추진위는 완주 한우의 경쟁력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화산면민의 날(매년 9월 10일경)과 병행해 한우 관련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우관련 축제는 3일 일정으로 열리게 되며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체육행사와 함께 소싸움대회, 한우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한우테마파크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화산면 지역의 한우와 관련된 축산경쟁력 강화와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한우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를 포함해 4년 동안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산면 종리지역에 한우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준비위원회에서는 한우를 주제로 한 횡성 한우축제 등 선진지 벤치마킹 4회를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가, 기관단체장, 이장, 지역유지들의 여론을 수렴했고 한우테마파크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우관련 축제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한편 완주군 화산면은 418농가가 1만2천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어, 전국 면단위 중 가장 많은 사육량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