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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 내년 대선, 전북의 위상 보여 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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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 내년 대선, 전북의 위상 보여 줄 기회
  • 전민일보
  • 승인 2021.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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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5일 선출됨으로써 각 정당 간 대결 윤곽이 나와 본격 대선에 돌입하게 됐다. 내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우리 전북은 양당으로 하여금 지역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주권재민의 차원에서 선거는 도민 각자의 존재감을 높이고, 전북의 위상을 내세울 유일한 기회이자, 정치인에게 당당하게 주인으로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은 기회이다.

목에 힘이 들어간 정치인도 이 때만큼은 힘을 빼고 다닐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이럴 때 도민들이 힘을 모아 정치인을 꾸짖기도 하고, 갑질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당당하게 주권자로서 그 몫을 챙겨야 한다.

내년 대선 정국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후보가 가세하고, 군소 정당으로 김재연(진보당), 조원진(우리공화당) 후보 등이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독자적 입지를 구축하려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 물결’이란 3지대 창당을 진행하고 있어 정치권 합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선은 각 정당 대선후보 간 경쟁이 그 어느 때 대선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기득권 타파와 정권재창출을, 윤석열 후보는 부패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기치로 이미 대결 전선에 진입했다.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양당 체제 종식을 내걸며 틈새를 파고 들지만, 얼마나 지지세를 확산시킬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여기게 김동연 전 부총리도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며 창당을 공식 선언해 후발 주자의 대결이 흥미롭다.

우리 전북은 정치공학적인 이슈에 함몰돼 지역의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니 되겠다. 내년 대선이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의 후보들이 전북을 방문할 때마다 정치적 아젠다만 낼 게 아니라 새만금 개발, 제3금융지 지정 등 지역발전에 대한 아젠다를 확고히 내밀어야 한다.

욕심 같아선 각 정당의 후보들에게 지역공약으로 내놓는 것을 자기들끼지 결정하게 하지 말고, 전북도와 협의해서 하나라도 더 반영되도록 했으면 한다.

각 정당의 후보들이 ‘전북지역의 공약은 이것이다‘고 확고하게 말하지 못한다면 전북에서 표를 달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전북의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다면 주권자의 어떠한 요구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정치는 표로써 동력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전북은 최근 인구가 줄어들어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다. 중진 정치인이 없어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인구가 적어 힘이 없어지고 있을 뿐이다.

일부 중진 정치인 중 여의도로 올라가면 고향을 팔면서 전북 몫을 자기 몫으로 챙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도민들이 두 눈 뜨고 똑바로 보았으면서도 정에 약해 또 찍어 준 사례도 많다.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다. 정치는 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우리 전북은 180만 도민의 땅이어야지 중진을 위한 땅이 돼선 아니 된다. 이제 중진타령 그만하고 180만 도민이 똘똘 뭉쳐 중앙정치에 대응해 전북 몫을 찾아야 한다.

바로 내년 3월 9일 대선, 6월 1일 지선은 전북의 위상을 찾는 정말 좋은 기회이다. 또한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인식케 하고 각자의 존재감을 보일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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