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문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1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시민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 계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만19세 이상 정읍시민 중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안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에게 심박 수, 보행 수, 소모 칼로리 등을 기록하는 손목형 스마트 활동량 계기를 지급해 수시로 자신의 운동량과 건강상태에 대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에서 수집된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참여자에게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정보 콘텐츠 등을 안내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90명(여자 63명, 남자 27명)이다. 20대 이하 7명(7.8%), 30대 17명(18.9%), 40대 34명(37.8%), 50대 28명(31.1%), 60대 이상 4명(4.4%)으로 4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참여를 보였다.
참여자 90명 모두가 서비스를 완료했으며, 10월 말 기준 63.3%(57명)가 1개 이상의 건강행태가 개선됐다.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참여자는 42명(57.5%)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라북도 평균 개선율 59.6%, 감소율 49.3%에 비해 높은 수치다.
보건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시민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내년에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539-6094~5/ 6088/ 6104)에 문의하면 된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