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회’(회장 김호식/전,해수부 장관)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이마빌딩(종로구 수송동) 2층 회의실에서 회장단과 임원을 비롯한 40명의 회원이 참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를 결의·선언했다.
김호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중가요에 ‘세상이 왜 이래’라는 노랫말처럼 지금 세상이 왜 이런 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회장은 “문재인정부 들어서서 국가가 이렇게 단 기간에 망가진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경제분야, 국방분야, 사법분야 등 제 분야의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내년에 꼭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이게 아니 되면 큰 일일 뿐 아니라 후세들에게 죄를 지는 짓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진기 금란회 사무총장(정치경제연구소장)은 회원인 사회지도급 인사 120명의 뜻을 받아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등을 이어갔다.
홍 총장은 김호식 회장을 비롯 이만로 고문(한우리신문 회장), 조중표 고문(전,국무조정실장), 권혁부 고문(전,방송통신심의위부위원장) 등 고문단과 특보단, 참석 회원 전원을 일일이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석열 국민캠프측은 윤 후보의 지역방문 관계로 강승규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강 부본부장은 “후보께서 마땅히 참석해야 하는데 대구 일정이 겹쳐 부득이 참석치 못 해 송구하다”고 인사했다.
강 부본부장은 ”우리에겐 오직 상식이 하나 있다”며, 정말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 국민의힘 전수조사 등 당내 경선관련 정보를 조목 조목 설명함으로써 지지자들로 하여금 호응을 얻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최범서 특보(전,한국공항공사이사회 의장)는 ‘금란회’ 명칭에 관련해 “금란회는 금란지교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안다”며, “우리의 우정이 단단하기는 황금(黃金)과 같고, 아름답기는 난(蘭)의 향기와 같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춘선 특보(전,인천항만공사 사장)는 “우리는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펼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 우리는 자유와 국가번영을 이룰 윤석열 후보를지지 한다. 이재명을 반드시 압도적으로 이기고 정권을 창출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등 3개 항을 선창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식을 마무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