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6일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대표 유영준)와 연계해 소성면, 입암면, 영원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5가정의 이불 16채를 수거해 세탁 후 가정으로 배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구의 묵은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해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은 이동 세탁차량을 활용해 빨래가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옷과 이불 등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대형세탁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건재 노인장애인과장은 “세탁차량을 지원해준 (사)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들의 불편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소외계층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빨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잦은 안부 연락과 함께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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