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제5주차장 내 선별검사소 운영…PCR 무료 진단검사
정읍시가 단풍철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겨울철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단풍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내장산국립공원 제5주차장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심탐방 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맞춤형 컨테이너 4개 동을 제작하고 12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해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관광객은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오전 검사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는 당일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확진자 파악과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등 초기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내장산 주요 노선과 내장산 경내 식품위생업소, 국립공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첫 주인 지난 주말에는 55명의 관광객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유진섭 시장은 “내장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시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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