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사)둘레(이사장 안수용) 주최 ‘샘고을 달빛풍류’ 문화예술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달 30일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 펼쳐졌다.
‘샘고을 달빛풍류’는 (사)둘레가 정읍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샘고을 문화공유도시 정읍의 향토적 가치를 특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6월 24일 첫 시작으로 ▲악(樂)-국악기, 서양악기 ▲가(歌)-노래, 성악, 소리 ▲무(舞)-댄스, 한국무용, 발레 등과 함께 인문학 명사특강이 어우러진 고품격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악기 ‘얼후’ 연주가인 이비가 아름다운 선율을, 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인 복미경이 기타리스트 박석주의 반주에 맞춰 긴 천으로 뱀을 비유하는 궁중무용을 선보였다.
또한 피아니스트 오세주의 재즈피아노 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더한 재즈보컬 임채희와 지역 청년가수 이유정의 환상적인 노래,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이해·공감·소통을 통한 ‘작은 기적’ 특강이 이어졌다.
안수용 이사장은 “샘고을 달빛풍류를 통해 정읍의 예술가와 타 지역 예술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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