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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양현고에서 교육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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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양현고에서 교육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9.22 15:4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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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양현고에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의 일곱번째 교육현장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양현고 이종혁 교장은 “양현고는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혁신도시에 자리한 공공기관과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수학 R&E 프로젝트 학습’, ‘학생 동아리 체험활동’ 등 매우 특색있는 연계학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 공공기관 국가 실습장비 이용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 구축이 양현고의 교육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양현고는 제가 부교육감으로 재직시 미래학교의 모델로 고민하며 학교의 공간설계, 건축시공, 조직구성에 이르기까지 직접 총괄하며 깊은 애정을 쏟았던 학교라서 그런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확대하고 행정업무를 경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교무행정업무 전담배치를 없애고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 전북교육을 보며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행정업무전담팀 구성, 행정업무전담직원 배치,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등의 정책을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청은 이를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혁신도시내의 다양한 국가연구기관들의 실험장비를 활용하며 그 기관들과 R&E(Research & Educaion) 프로젝트 학습이 진행되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다양한 진로탐색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이곳 양현고가 ‘미래학교의 모델’이다”며, “양현고처럼 공부도 잘하는 혁신학교 모델을 더욱 확산해서 혁신학교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혁신학교 정책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현고는 2015년 개교이후 과학중점학교와 진로맞춤 혁신학교로 지정되었고 2017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신흥 일반계고교이다. 개교 당시부터 행정업무전담 직원을 배치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교사는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고, 교사전문적학습공동체인 ‘양현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수업연구와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한양대 재학 중에 행정고시 교육직렬1호로 합격하고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교육부에서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2급)으로 근무하고 주OECD대표부 교육관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교육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국에서 손꼽히는 ‘현장교육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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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북 2021-09-24 18:22:12
교육전문가 황호진후보님 응원합니다.

손해사정사 2021-09-24 18:21:46
전문가적 시선과 추진력이 있는 황호진 교육전문가님 화이팅!!!

왕궁 2021-09-24 18:21:16
교수??
전교조 아웃!!!

경현철 2021-09-22 19:28:19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행정을 분리시켜 교사의 업무를 줄여주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거꾸러 가는 전북교육의 실태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시 바로 잡아야 할 때입니다.

프리미엄 2021-09-22 18:19:44
전북교육을 혁신시킬 적임자! 준비된 교육감 황호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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