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36억원, 생산장려금 6억원 지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가 국제곡물 및 수입조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53개 조사료 경영체에 추석 전 곤포사일리지 제조비를 지급한다.
‘곤포사일리지’는 말린 풀사료를 흰색 비닐로 원통모양으로 포장해 진공상태를 만들어 발효하는 것으로써 소 먹이로 공급된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2021년 동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40억(보조 36억 자담 10억)으로 2020년 가을에 파종해 2021년 6월 초까지 수확한다.
이어 전량 계근을 통해 최대 톤당 6만원(108만원/ha당)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김제시는 올해 3,845ha에서 6만8,594톤의 동계 조사료를 생산했다.
또한 동절기 유휴농지에 조사료 재배한 농가(1,053명)에 대해서는 생산장려금으로 17.4원/㎡(9.9원/kg)를 지원했으며, 금년에는 약6억원을 지원, 경종농가의 소득향상에이바지 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와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제조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