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은 17일 폐교예정인 한국폴리텍V대학 남원캠퍼스의 기능을 전환해 오는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연수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연수원 개원을 위해 오는2010년까지 총42억5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가운데, 먼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연수원 개보수비로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폐교예정이었던 한국폴리텍V대학 남원캠퍼스를 학생연수원으로 기능을 전환할 것을 강력하고 요구해 왔었다.
이를 위해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연수원 개보수 예산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를 설득하고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반영시킴으로써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연수원은 리더십프로그램(연 6,000여명) 및 실무영어(연 1,200여명)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차적으로 학생 교육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교직원의 연수, 전산정보화교육, 어학교육, 각종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위한 시설을 확대하여 한국폴리텍대학 전체 학생 및 교직원 연수를 실시함으로서 남원캠퍼스 폐지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11개 대학, 38개 캠퍼스, 총2만2천775명의 학생이 있으며, 연간 7,000여명의 학생이 남원을 찾게 되어 지역홍보 및 관광진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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