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조류인플루엔자를 사전 차단키 위해 특별방역대책수립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17일 34개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2,067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에 들어갔다.
또한 군은 산림축산과장을 중심으로 총괄반, 방역지원반, 예찰반, 확인점검반 등 4개 반을 구성하는 한편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신고체계 구축과 소독약품 및 기술지원, 농가예찰 등 비상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이와 함께 닭?오리 예찰활동 강화 및 철새의 농장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 설치, 농장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소독활동 강화,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를 근원적 차단하고 청정지역 유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군은 긴급 소독약품을 구입?지원하고 12개 읍?면에 조직돼 있는 34개반의 공동방제단(방제요원 102명)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공개업수의사 및 공무원들을 마을별 예찰담당자로 지정해 가금류에 이상증세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체는 거의 모든 조류를 대상으로 발병되는 급성 전염병으로 치료방법도 없다”며“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바이러스 침입을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고 가금류의 이상증세 발생시 행정기관에 즉각 신고해 줄 것”농가들에게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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