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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류연주, 김지숙 신규공무원, 첫 월급 장학재단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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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류연주, 김지숙 신규공무원, 첫 월급 장학재단에 기탁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1.08.3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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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지역 후배들에게 보답하고파
지역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류연주 주무관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류연주 주무관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제시청 류연주(27세)·김지숙(24세)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공무원 임용 후 받은 첫 월급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두 사람은 올해 6월에 실시한 2021년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해 각각 환경과와 광활면에 임용돼 어엿한 주무관으로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인 류연주 주무관은 첫 월급인 165만950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노량진 학원가의 학습관리 시스템을 김제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누릴 수 있었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오롯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준 김제시에 감사드리고, 그 혜택을 받은 저 역시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류 주무관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했던 것이 큰 힘이 됐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지숙 주무관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지숙 주무관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김지숙 주무관은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실력의 강사진과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갖춘 ‘김제 지평선학당 방과후 프로그램’을 약 1년 반 동안 수강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며, 대학 4년 내내 김제사랑장학생으로도 선발돼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김제사랑장학재단의 도움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공무원 임용이라는 꿈까지 이루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이번 기탁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되돌려준 뜻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자라나는 관내 학생들이 김제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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