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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갱년기 증상으로 생활에 지장 있다면, 한방 치료도 고려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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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갱년기 증상으로 생활에 지장 있다면, 한방 치료도 고려해볼만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2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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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수한의원 심정민 원장.
구미수한의원 심정민 원장.

여성의 노화 또는 질병으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월경이 폐경되는 시기라고 하는 갱년기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다. 갱년기를 겪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40세~55세 사이에 나타나는데,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여러가지 전신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수면장애, 불면증, 화병, 체중증가, 안면홍조, 두통, 우울감 등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마다 갱년기 증상과 정도는 다르다. 갱년기 증상의 주 원인으로 호르몬 감소,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밖에 개인의 체질이나 환경, 가치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없는 경우는 특별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삶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있거나 갱년기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혈관계 질환, 관절 질환,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갱년기 초기에는 수면장애와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지속된다면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노인성 불면증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니 한의원 등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은 개인마다 정도가 다른 만큼, 체질, 증상의 유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에서 체성분 분석, 체열 진단 검사, 맥진 등 여러 검사를 시행한 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여성 호르몬을 촉진하는 한약, 약침 치료, 뜸치료 등의 치료로 갱년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구미수한의원 심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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