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결식아동 1인당 한 끼 급식단가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지원한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급식을 지원함으로써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아동의 현실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급식단가를 6000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보호자 부재 등의 가구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시는 만18세 미만의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7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동급식카드는 지역 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 가맹점 약 12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동급식 지원 신청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bokjiro.kr)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적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 아동을 추가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급식 지원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539-5565)에 문의하면 된다.
김행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우려 아동에게 더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게 됐다”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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