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군산시,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 긴급행정명령 1주일 연장
상태바
군산시,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 긴급행정명령 1주일 연장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1.08.24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행정명령 이후 선제검사 결과, 외국인·내국인 40명 감염 확인

군산시가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사업주에게 외국인 근로자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긴급행정명령을 1주일 연장했다.

 

24일 강임준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50시부터 오는 3124시까지 7일간 관내 외국인 기업체 고용기업 및 사업장() 고용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6일간 외국인 근로자 3,297명을 비롯해 이들과 연관된 내국인 5,789명에 대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행정명령 이후 선제검사 결과 24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16명의 내국인 등 총 40명이 감염된 것을 조기에 확인했다.

 

특히, 확진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중 다수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무증상 확진이 많아 더 많은 피해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시는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 활동지역에 대한 특별점검과 재검사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불가피하게 1주일 연장의 결단을 내렸다.

 

따라서 오는 31일까지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내 산업단지,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 농업분야 사업장 등 모든 외국인들은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미등록 외국인도 비자 확인없이 무료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는 방역목적으로만 활용할 것도 밝혔다.

 

이런 시의 조치는 불법외국인 체류자의 검사기피 현상을 감안한 조치로 검사를 받는 외국인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부득이하게 행정명령을 1주일 연장했다빠른 선제검사만이 한국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 생활과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확진자 감염사례를 보면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직장은 물론 소중한 가족 간 전염이 늘어나고 있다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은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요인으로 만남과 약속,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발생한 군산 관내 8월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이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