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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덥고 습한 여름에 백내장수술 계획한다면? '이것'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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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덥고 습한 여름에 백내장수술 계획한다면? '이것' 신경 써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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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오 씨(53세, 여)는 백내장수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당장 다음달에 수술 날짜를 잡았으나, 더운 날씨가 수술 결과나 부작용 발생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내장수술에 계절적 요인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먼저,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 저하 등 각종 시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백내장 증상으로는 색 구분이 모호해지거나,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눈동자 부분이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백내장이 진행성 질환이기는 하지만 발병했다고 해서 촌각을 다툴 정도로 시급히 수술을 결정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백내장 치료는 초기의 경우 눈에 약물 점안을 통해서 질환의 진행을 늦춰 적절한 치료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사물을 볼 때 뿌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고, 눈부심이 심하거나 색 구분이 모호해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백내장 수술을 권한다.

대표적인 백내장수술인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해당 수술은 백내장과 노안은 물론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도 교정할 수 있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짧은 수술 시간으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을 가졌다.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로 나뉘는데, 단초점렌즈는 주로 먼 거리를 잘 보도록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다초점렌즈는 먼 거리, 중간 거리, 가까운 거리의 모든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 때, 다초점렌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연령, 라이프 스타일, 직업, 정확한 안구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렌즈를 고를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수술의 시기와 방법은 계절적인 요인보다 질환의 진행 속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술 후 통증 등으로 회복 기간이 길고 부작용의 위험도 비교적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첨단화된 수술기법으로 정확한 치료는 물론, 빠른 회복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 졌다.

무엇보다도 수술 후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시력 개선 정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염증이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회복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진료와 함께 안구건조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안약으로 염증 및 부작용에 대비하고 일정 기간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는 등 주의 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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