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0-23 10:36 (토)
“스타트업 전성시대… 전북 제2의 벤처붐 조성”
상태바
“스타트업 전성시대… 전북 제2의 벤처붐 조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8.20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광 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역창업의 중심 거점으로 개편
지속가능 경영 위해 스타트업 발굴
핀테크 분야 금융 벤처창업 지원
디지털금융 전환기 대응기반 다져
호치민시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혁신도시이전, 전략적역할확대
박광진 센터장
박광진 센터장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에 힘입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지역도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러시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북 창업기업 육성에 중심에 서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창업의 중심 거점으로 개편됐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만나 주요 지원사업과 센터의 비전을 들어봤다. 

■ 전국적으로 스타트업 열기가 뜨거운데 전북은 어떤 상황인가
최근 5년 간 전북도 기술창업 신생률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 센터만 보더라도, 개소 초기인 2015년에는 연간 약 50개사를 지원하던 것이 올해 상반기에만 282개사로 그 규모가 대폭 확대 됐다.

매출 증가나 고용창출 등 질적인 면에서도, 편차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기업 당 연간 약 7.7억원의 매출과, 3.2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지고 있어 생존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센터가 중앙부처와 도내 창업지원 정보를 통합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서비스를 개시한 ‘전북 창업정보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도 연간 10만명에 달해 스타트업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왜 높아졌는지
기술의 발전 속도와 함께 소비자의 수요도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점은 민첩성으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대부분 팀 단위로 구성된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주저하는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거기에 최근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자금이 늘어났고, 정부의 투자정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약 17조원으로,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중추 역할이다. 도내에도 대학, 연구소, 출연기관 등 다양한 창업지원 주체가 포진되어 있는데,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북센터는 2019년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필두로 도내 25개 산·학·민·관 협의체를 출범하고 광역차원의 정책 추진과 정보공유에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북도 기술창업 지원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 올해에는 향후 5년 간 전라북도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 청년창업자 지원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전북 청년의 문제를 ‘일자리’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개소 초기에도 청년 취·창업 지원을 담당하는 ‘고용존’을 운영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 지역 청년 축제, 창의·아이디어 교육 등 청년과 공감대를 쌓기 위해 노력 해 왔다.

또한, 작년 초 ‘전북청년허브센터’를 유치하여 청년들의 지역정착 전반에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전북센터가 가진 핵심역량인 기술창업 지원에 청년들의 직접적 참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비 단계에서부터 14개 기초지자체 청년을 아우르는 시·군청년혁신가 육성, 미래산업 청년창업 등 취업 외에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유효한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 전북청년허브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 전북청년기본조례를 근거로 전북청년허브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취·창업, 문화, 복지, 주거 등 도내 거의 모든 청년정책 정보 제공과 함께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청년정책포럼단, 청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전라북도 직무인턴, 효성과 함께하는 취업캠프 등 을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전북도도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더욱 확대하였다. 이와 발맞추어 전북청년허브센터도 복잡하고,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최근 ESG경영 등 트렌드 변화와 영향은
기후변화, 환경인식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는 스타트업 환경도 마찬가지다. 전북센터는 전라북도 전략산업의 범위 내에서 이를 대응하고자 한다. 중앙부처의 사업으로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이 대표적으로, 사회적 문제인식에서 출발하여 기술기반 해결책을 제시하는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투자와 연계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인 MYSC와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기업의 상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인 ㈜효성과는 첨단 신소재인 탄소 섬유를 활용한 경량부품, 탄소발열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업을 전주기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와는 친환경·재생에너지, 자원 순환 분야 등 지속가능경영 목적의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여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PET병 재활용 스포츠웨어 등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하여 핀테크분야 금융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운영 중으로, 디지털 금융의 전환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 글로벌 시장 다각화 노력도 요구되고 있는데.
전북센터는 국내시장 의존도가 높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성장 유망시장으로 분류되는 베트남에 집중, 호치민시 한복판에 ㈜효성의 도움으로 스타트업 진출거점 ‘코레투비엣센터’를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전라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올해 초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화상으로 만나, 양국의 스타트업 진출 교류 확대를 논의하여 기존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 상황에서, 직접적인 교류는 어렵지만 매월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고 약 40개사가 현지 바이어, 투자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기관 등도 베트남 진출 교두보로서 코레투비엣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운영 중이다.

■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기존 전주 신시가지의 입지적 우수성이 장점이었다면, 늘어나는 창업수요를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민간에 지불하는 임대료 부담 뿐 아니라, 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적 한계가 있었다. 센터가 수행하는 혁신창업 중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이 밀집한 현재 장소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연구개발특구 뿐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접근성이 높아져, 연구기반 창업과 금융혁신 벤처육성, 연금공단과의 협력 사업 등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입주해 있는 테크비즈센터 4,5층 외에 6층에 금융데이터센터가 구축 중으로 이를 활용할 창업자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근거리에 테크노파크, 첨단벤처지구, ㈜효성 등 기초 파트너들과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 질것으로 기대한다. 전북센터는 ㈜효성으로부터 전주공장 앞 3층 규모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전라북도와 함께 미래기술혁신센터를 조성, 약 30개사의 청년창업자를 보육하고 있어 한 테두리 안에서 밀착 지원이 가능해 졌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안호영 의원, ‘삼겹살 갑질’ 등 지역문제 연속 해결 호평
  • 가정폭력에 이혼한 친모 “친부가 두딸도 폭행" 주장
  • ‘브랜드’가 만드는 새로운 단지형 타운홈 패러다임…양주 옥정신도시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 주목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10월 분양 예정
  • 집값 상승, 대출규제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반사이익 ‘이수역 동작 하이팰리스 3차’ 관심
  • 원스톱 인프라 품은 ‘대광로제비앙 장성 센텀스카이’ , 10월 14일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