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폐장 후에도 근무계획 편성 운영... 안전·방역관리 최선
올해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이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9일간 운영한 가운데 피서객은 8만1,7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1,1718명 보다 34명 늘었다.
지난해 선유도해수욕장 운영기간은 45일로서 일일 평균 피서객은 1,815명이며 올해는 2,096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피서객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전국 관광지 2위 랭크, 연육교 개통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피서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자체 근무계획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폐장 후 최소한의 관리 차원에서 주출입구 운영은 하지 않고 다중이용시설(화장실) 소독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중점 계도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산해경, 군산소방서와도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휴가차 방문한 타지역 여행객과의 접촉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폐장 후에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내 안전사고 및 코로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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