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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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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8.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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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등급 최하위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주 인후·반촌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됐다.

전주시는 진북동과 인후동, 서노송동 등 3개 동에 걸쳐 추진되는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후·반촌 지역은 전체 471동의 건축물 중 30년 이상된 노후 불량 건축물이 93%를 넘어서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공폐가 11.5%, 공실상가 34.2%, 노인인구가 29.8%로 매우 쇠퇴한 상황이며 전체 도로 중 4m이하 골목길이 73.6%를 차지하는 등 주거여건이 매우 불량,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00억 원과 공기업(LH) 109억 원을 포함한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재 작은도서관, 마을 레스토랑, 문화카페 등이 들어서는 어울림플랫폼과 집수리지원단, 마을공작소 등으로 구성될 주거복지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연면적 117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시설 신축을 위한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또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지원센터를 이달 말 개소할 예정으로, 리모델링 공사와 근무 인력 선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단위사업별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는 등 재생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서로의 우산이 되는 지우산 마을’을 비전으로 정한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편안한 마을 만들기, 사람의 마을 만들기, 우리의 마을 만들기 등을 목표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에는 지우산 어울림플랫폼 조성, 행복주택 63호 등 주거복지통합지원 플랫폼 조성, 지역자력형 집수리 지원, 걷고 싶은 길 조성, 안심골목 정원화 사업, 세대융합 창업공간 조성, 소규모 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 포함됐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관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무엇보다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문을 열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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