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은 4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등 K-뉴딜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새만금 매립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전북과 군산시의 수산업은 지속적으로 쇠퇴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낙후된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가 시급히 조성돼야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세계 최대규모 3GW급으로 조성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K-뉴딜 성공을 위한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시는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으로 특히,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스마트 그린산단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는 등 K-뉴딜 성공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112만평 규모의 스마트 그린산단과 세계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4.7GW급 전력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 계통망이 적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정부차원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부겸 총리는 “새만금과 군산시가 K-뉴딜의 거점지역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정부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K-뉴딜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새만금에 찾아오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소통을 강화해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력 계통망을 조기에 확충하고 이를 통해 군산시를 K-뉴딜의 롤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