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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잇따라... 심장마비 뇌손상 등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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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잇따라... 심장마비 뇌손상 등 치명적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7.2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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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3시59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도로에서 아이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지만 당시 32℃를 넘어서는 무더위 속에서 자칫 인명피해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5시20분께 덕진구 장동 소재 한 주차장에서도 차량 갇힘 사고가 일어났으며 같은 달 16일 군산 수송동에서 차량에 갇힌 3세 아이가 구급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들 사고는 모두 보호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외부 온도가 30℃를 넘을 경우 자동차 내부 온도는 최대 90℃까지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빠른 어린이 경우 잠시만 홀로 차량 내부에 방치돼도 심장마비와 뇌손상을 일으키는 등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차량 갇힘 사고의 경우 대부분이 보호자가 차량 안에 차키를 두고 내리는 등 부주의로 인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도착했을 경우 차량 뒷좌석까지 꼭 눈으로 확인하고 인원수를 정확하게 점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또한 어린이가 차량 실내에 갇혔을 경우 운전석으로 가서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적을 누르는 힘이 부족한 어린아이에겐 엉덩이로 경적을 누르는 등 대처법에 대한 사전 교육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소중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며 “창문을 부분적으로 열어놓거나 에어컨을 켠 상태라 할지라도 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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