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5만1502개 기관의 외래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절한 약물 처방을 하는 병원일수록 항생제, 주사제 처방률 수치가 낮다.
특히 예수병원은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본원 15.93%·전체평균 36.06%),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본원 28.78%·전체평균 57.69%), 주사제 처방률(본원 1.52%·전체평균 14.1%)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김철승 병원장은 "약제사용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인식 향상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면서 "앞으로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처방 경향을 비교·분석해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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