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관리 대상은 해수욕장, 관광지, 교통시설, 상가 밀집 지역 등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이다.
도는 시·군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중화장실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화장실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의 수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화장실 출입구 바닥 2m 거리두기 간격 표시, 이용수칙 안내문 게첨 등의 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도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변기 뚜껑닫고 물내리기’, ‘화장실 깨끗하게 이용하기’ 등 이용객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비상벨, CCTV, 경광등) 작동 및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범죄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시설물 파손, 비품 미비치 등은 신속히 보수,비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우리 지역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용객들도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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