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도청 구내식당 조식중단 장기화 불만 고조
상태바
도청 구내식당 조식중단 장기화 불만 고조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7.13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공무원노조 복지 설문조사
식당공무직추가인력요구로중단
조합원 88% 아침식사 재개호소
민간위탁전환동의도76% 달해

 

전북도 공무원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도청내 식당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아침밥을 먹고 싶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12일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 송상재 위원장에 따르면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복지분야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아침식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가장 컸다고 대변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공무원 조합원 61%가 참여했다. 

전북 노조는 ”아침식사를 이전과 같이 시행해야 한다“에 88%의 공무원들이 찬성했고,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충남도청 등과 같이 ”민간위탁을 해서라도 아침식사를 시행해야 한다“에 76%의 공무원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도청 공무원들은 아침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청 내 식당은 지난해 4월부터 아침식사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 이유에 대해서 전북노조는 구내식당 공무직에서 추가인력 등을 요구하며 아침 식사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타시도 대부분은 아침식사를 위해 도청 식당을 운영 중인데, 도는 그동안 구내식당 공무직과 상생할 방안을 찾았다. 하지만 1년 이상 아침식사가 중단돼 공무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노조는 기존과 같이 아침식사를 바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아침 식사 업무 재개를 요구했다.

노조는 타시도에서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하는 곳이 부산, 충남, 전남, 제주 4곳으로 조식과 중식, 저녁까지 한식, 분식류, 중식, 샐러드바 등을 저렴한 가격에 운영하고 있다고 비교, 지적했다.

송상재 위원장은 “도청 조합원이 매일 200명 이상 아침밥을 먹었는데 아침 식사 중단이 1년이 지났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아침식사를 이전과 같이 실시해야 하며,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식당 운영의 민간위탁도 강력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