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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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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 전국 ‘1위’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7.13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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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시행 효과 입증
초미세먼지 전년대비 7% 감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전북도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시행에 대한 정부 종합평가 및 국민투표 결과, 전북도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전북도의 관련 정책과 노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을 인정 받았으며, 특히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국민 대상 온라인 투표에서도 전북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는 1위로 평가됐다.

이번 정부 종합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각 시·도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대해 ▲계획의 수립과 실적의 충실성 ▲성과의 우수성 ▲홍보·소통노력 ▲단체장의 관심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를 거쳐 우수저감 사례로 선발됐다.

우수 시도로 전북을 포함 경기, 대구, 서울, 인천이 선정됐으며, 전북도는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 가장 우수한 저감대책을 시행한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시·군과 함께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위해 생활, 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해 평소보다 강화된 13개 과제를 적극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 시·도가 고정오염원인 산업시설이 많은 데 비해 비산먼지·생물성연소·이동오염원의 비중이 높은 상황임을 인식하고 배출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대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도는 전북지방환경청과 서부지방산림청, 환경공단 및 14개 시·군과 함께 생물성 연소저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영농·생활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홍보, 불법소각 단속·계도활동과 함께 영농·생활폐기물 수거처리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저공해화 사업기간을 6년으로 감축해 오는 2024년까지 제로화한다는 목표로 올해 3만여 대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비 748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또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18개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해 관련 규정을 위반한 33개소를 적발하는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북도의 초미세먼지 상황은 전년도 동 기간에 비해 7%(27㎍/㎥→25㎍/㎥) 개선된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으로, 청정 대기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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