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화, 출산장려 등에 중점을 둔 주민 체감형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6281억원이다.
본예산 1조4907억원보다 1374억원(9.2%) 증가했다.
추경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순세계잉여금, 교부세 정산분,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국외 여비 등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시민 중심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발행·운영 97.4억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2.5억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0.6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3억 등이 편성됐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분야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1억 ,도시가스 보급사업 3.5억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장 환경개선 지원 23억 ,북부시장 주차장 확장에 3.5억을 편성했다.
청년·출산장려 지원을 위해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운영 15억8000만원, 근로청년 수당(추가분) 5억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억5000만원 등이 활용된다.
관광시설 조성과 문화재 관리를 위해서는 신흥저수지 둘레길 조성 9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원, 미륵사지 지방도 722호선 이설사업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교통·환경 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보전비 5억 ,지간선제 도입 시스템 정비 1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14일 제23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