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 2021년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서 각각 6명과 23명 등 총 29명의 필기시험 합격생을 배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인재양성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시한 2021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임용시험에서 일반행정, 세무, 보호, 농업 등의 직렬에 합격한 국가직 필기합격생 6명은 최종 합격자의 1.3~1.5배수 인원으로 선발됐으며, 면접시험을 거쳐 8월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이어 6월 실시한 2021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행정, 간호, 사회복지, 농업, 공업(화공), 시설(건축) 등 다양한 직렬의 지방직 필기합격생 23명 역시 면접시험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고 있어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최종합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인원 대비 수강생 합격률은 지방직 응시인원 기준 74명이 응시해 29명이 필기에 합격함에 따라 39%가량으로 예상되며, 운영 첫해 2019년에 11명, 2020년 23명의 최종 합격자 배출에 이어 진일보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올해로 운영 3년 차에 접어든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매년 거듭해 경사가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에 발빠르게 대응해 관내 청년들을 위한 공직 등용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공무원 임용시험 전문 학원 ㈜에듀스파 박문각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공무원시험 준비생 90명을 선발해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 강사들이 직접 김제에 내려와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과정, 전 과목 동영상 강의 과정 등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