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57억 확보
전북도가 과기부의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본격적인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7억 원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에 대한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산업혁신분야의 데이터를 구축·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도를 주관기관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기술원, 완주군을 포함한 공공기관과 (사)캠틱종합기술원, ㈜업데이터, ㈜플로다 등 관련 기관 및 AI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정밀농업 노지작물 통합 데이터 ▲전북장수 사과 당도 품질 데이터 구축이다. 구축한 데이터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농업인 및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의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300여 명이 직접고용 및 ‘크라우드 워커’로 채용된다. 약 6개월간 현장경험을 쌓게 되며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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