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5:41 (금)
민주당 대선 경선 현행대로, 본격 레이스 진행
상태바
민주당 대선 경선 현행대로, 본격 레이스 진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6.27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정치권 중앙당과 함께 경선 준비

민주당은 지난 25일 최고위 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 대선 경선을 현행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차기 대선 경선 레이스가 사실 상 스타트 됐다. 이로써 도내 정치권도 중앙당 일정에 맞춰 경선 준비에 나서게 됐다.

정치권은 이날 송영길 대표의 생각이나 민주당 최고위 결정조짐을 사전 감지한 상태여서 가부가 발표된다면, 찬반 양측의 극심한 대결이 예상됐었다.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주자는 이낙연, 정세균, 이광재, 김두관, 최문순, 양승조 등 6명, 원칙(현행)대로 하자 주자는 이재명, 추미애, 박용진 등 3명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대권주자들이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신속한 입장표명을 함으로써 우려했던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게 됐다.

특히, 진안 출신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지도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혀 요동이 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행대로 한다면 대선 선거일 전 180일까지 후보 선출을 해야 함으로써 오는 9월 10일까지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이날 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회의를 갖고, 오는 28~30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다음 달 9~11일 예비경선(6명 압축)을 치르며, 예비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컷오프를 실시한다.

이후 본경선은 7월 11일 예비경선 후부터 시작되며, 8월 초 선거인단 모집,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합동토론, 순회 경선, 9월 10일 최종후보 확정 등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권리당원선거인단, 국민·일반당원선거인단, 재외국민선거인단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자동 확정된다.

하지만, 국민·일반당원선거인단은 1·2차로 나눠 온라인과 전화로 접수하고, 재외국민선거인단은 중앙당선관위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별도 접수를 받는다.

또한 본경선은 합동토론회와 연설회 등을 거쳐 9월 5일까지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9월 10일까지는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경선은 1인 1표를 적용, 전국대의원 순회(현장)투표와 권리당원 및 국민·일반당원선거인단 ARS·온라인투표, 재외국민선거인단 온라인투표 등이 진행된다.

도내 정치권 한 인사는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권리당원의 존재감을 보일 때”라며, “이번 기회에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주자들의 공약에 지역 주요 현안을 반영케 하는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