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23일부터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보급에 나섰다.
이번 보급은 장애인, 독거노인 등 1,620가구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예산을 활용해 다음달 말까지 전담 의용소방대원 20개조 40명을 편성해 보급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화재의 19.3%(6,421건 중 1,244건), 사상자는 54.9%(51명 중 28명)가 발생했다.
이에 초기 주택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한다”며 “화재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무상보급 및 다각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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