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예산 절감 등을 위해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조기발주합동 설계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되는 군 합동설계반은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군청 및 읍면 시설직공무원 13명으로 편성돼 지역개발사업, 재해복구사업, 오지개발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총 330건 48억8,500만원에 대해 현황측량 및 합동설계를 실시한다.
또한 합동설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설계에 따른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사업장 측량 및 설계 시 반드시 마을회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측량과정부터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과 주민감독제도 실시해 민원발생을 최소화기로 했다.
특히 군은 합동설계반 운영이 시설직 공무원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업무연찬과 선후배 공무원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승득 건설과장은 “이번 합동설계 시 공통설계단가를 적용하고 자체측량?설계로 2억5천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2월말까지 측량과 설계를 완료해 내년 3월에 일제히 발주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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