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 경쟁력 강화 위해 창고시설 확충
군산항 7부두 임항창고 신축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군산항의 항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비 185억원을 들여 ‘군산항 7부두 임항창고 신축공사’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7부두는 군산항 내 접안능력이 제일 큰 부두로 사료원료인 곡물과 발전용 우드펠릿을 선적한 대형 선박이 이용하는 부두다.
그러나, 배후에 보관 창고가 부족함에 따라 향후 유통품질 향상과 군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고 2동 신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실제 7부두는 2022년 기준 화물 물동량 189만8천톤(사료 79만1천, 우드펠릿 110만7천)에 비해 창고 보관 능력이 78만5천톤으로 111만3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창고시설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군산항 7부두 임항창고 신축 설계용역(’20.7~’21.02)을 시행한 결과, 총 연면적 1만3,982㎡ 규모의 창고 수요가 도출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11월 말경 시공사가 선정되면 12월 착공해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임항창고 신축사업은 군산항 7부두 내 수출·입되는 화물에 대한 보관공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며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운영사 등 항만관련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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