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옥도면 해역 내 풍황계측기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풍황자원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설치된 풍황계측기는 말도 서측에 고정식 1개와 어청도 서측 및 방축도 북측에 각각 부유식 1개씩 설치했다.

이 사업은 국비 35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군산시가 선정돼 풍황자원과 지역 수용성 등 해상풍력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한다.

풍황자원 조사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의 주요 항목으로 약 1년간 각 지점의 풍황을 집중 분석하고, 군산 해역 전체의 풍황자원 연구를 통해 해상풍력 적합 지역을 발굴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여정을 위한 돛을 올린 것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 핵심산업이다”며 “성장하는 목표 지점까지 좌초되지 않고 제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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