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오는 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 무료대관공모전시’에 당선된 하지홍 작가의 개인전 <生畵생화 그래도 그림>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삶의 무게가 켜켜이 쌓여있는 어둠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붓을 들어 힘차게 빛을 그려내는 하지홍 작가의 첫 번째 인생전이다. 작가는 평소 즐겨그리는 풍경회화들과 함께 인간사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특유 기법과 색감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마치 세상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 듯 그려낸 추상회화들을 선보인다.
하지홍 작가는 불편한 장애를 지니고 쇠한 몸이지만 끈기있게 그림을 그려내 사람들과 희망을 이야기 나누고 싶은 화가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작가는 화려한 이력보다 그냥 그림을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란다며 말을 남겼다. <生畵생화 그래도 그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무료로 관람 (매주 월요일 휴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jeonjucinecomplex.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