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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국악도담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 17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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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국악도담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 17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6.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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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대표상설공연 2021 목요상설 국악도담 일곱 번째 무대는 창극단(단장 조영자)에서 준비한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로 장식한다. 17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구성진 다섯 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절경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가야금병창 사철가>를 시작으로,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로 손꼽히는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심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황성 올라가는 여정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이 펼쳐진다. 이어 한스럽고 슬픈 내용을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요 '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를, 판소리 흥보가 중 해학성이 뛰어난 <단막창극 '화초장 대목'>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번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첫 번째 무대는 가야금병창“사철가”로 우리나라 사계절의 경치를 풀어낸 남도민요 사철가를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아름답고 경쾌한 곡을 들려준다. 소리에는 창극단 최삼순, 박영순, 문영주, 차복순, 이연정 단원이, 장단에는 박추우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무대는 남도민요“육자배기”이다. 남도잡가로 불리며 명창들에 의해 세련되게 다듬어져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민요이다. 우리네 삶 속에서 느끼는 애환들을 해학적이고 흥미로운 가사와 경쾌한 가락으로 표현한 소리로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가락과 설움조가 특징이다. 소리에는 이충헌, 김도현, 박현영, 이세헌, 김정훈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이다. 황성에서 열리는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심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황성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대목이다. 황성 가는 도중 하룻밤 사이에 뺑덕어미는 도망하고 홀로 길을 떠난다. 김춘숙 단원의 농익은 성음과 발림, 그리고 시김새를 통해 심봉사의 애잔함과 유쾌한 시냇가 장면을 사실적이면서 해학적으로 표현해 소리의 깊은 멋을 전한다. 소리에는 김춘숙, 고수에는 박추우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무대는 민요 '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로 한스럽고 슬픈 내용을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내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신민요 두 곡을 들려준다. 신뱃노래는 뱃사람들의 고달픔과 적막한 바다 풍경, 만선의 기쁨을 담아낸 곡으로 경기민요 뱃노래 가사에 남도의 육자배기 토리로 입혀 깊은 멋을 더했다. 선부의 노래(동해바다)는 외딴 섬에 무정하게 떠나간 임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사람의 외롭고 슬픈 심경을 동살풀이 장단에 실어 슬픔을 흥겨움으로 승화한 노래이다. 소리에는 김세미, 최경희, 최현주, 장문희, 한단영, 박수현, 고승조 단원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무대는 단막창극 '화초장 대목'이다. 판소리 흥부가 중 놀보가 부자가 된 흥보네를 찾아가 심술을 부리며 금은보화가 들어있는 화초장을 뺏어 들고 오는 해학적인 내용을 담은 대목이다. 놀보의 심술궂은 성격이 해학적으로 잘 묘사했다. 놀보역을 맡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맛깔나는 소리가 일품인 유재준 단원이 놀보를 맡으며 웃음과 재미를 더할 것이다. 놀보에 유재준, 흥보에 김정훈, 흥보 마누라에 문영주, 삼월에 배옥진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관현악단의 수성반주로 구성진 멋을 더했으며, 고양곤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공연 관람은 인터넷 예약으로 관람가능 하다.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차후 공연 편집 영상을 다시 업로드 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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