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신임 검사장에 문성인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55·28기)가 임명됐다. 배용원 현 전주지검장(54·27기)은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4일 대검 검사급(고검장·지검장) 4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11일자)를 단행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문 신임 전주지검장은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광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춘천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고창 출신인 이 지검장은 현정부 출범 이후 대검 형사부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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