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에 소재한 공동육아 나눔터는 안전매트와 벽 블록 등을 갖춘 활동공간과 각종 교구를 다루는 프로그램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에서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설 내에 연령별 장난감과 도서를 비치해 자녀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놀이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이 주 2회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그룹을 형성해 교육과 문화, 재능 등을 나누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 이용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534-8827)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맞벌이와 핵가족화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동육아 나눔터가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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