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 바이오산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전북도의회는 제3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새로 개편되는 탄소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변경해 바이오산업 육성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의 탄소정책팀과 탄소소재산업, 나노바이오산업 3개 팀, 16명에서 1개 팀을 신설해 탄소정책, 탄소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바이오융합산업 4개 팀, 18명으로 2명이 증가하게 된다.
신설되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은 바이오산업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제약·의료기기 R&D 발굴·지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확대, 농생명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소재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이 변경되는 ‘바이오융합산업팀’은 기존 나노, 방사선, 3D,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오기술(Biotechnology)에 전자·방사선·3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이트바이오(바이오화학·에너지 등)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9년 5월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국가 3대 신산업(BIG3)로 선정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