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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 초청 북 토크, 2일 우석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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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 초청 북 토크, 2일 우석대에서 열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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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 초청 북 토크가 우석대학교에서 열렸다.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문화 뉴딜’ 독서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일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앙도서관이 주관하고 혁신사업단이 주최했다. 최은영 작가는 이날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즉석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자 질문에 최 작가는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꾸며 쓰는 글은 절대로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 작가는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이 많은 학생에게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스스로를 꾸짖거나 미워하기보다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독자들이 어떤 이유로 소설을 읽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소설은 인간의 내면을 가장 깊이 있게 묘사할 수 있는 장르이다”라며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덜 외로워지는 느낌과 이해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의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에 대해서는 “중편 소설 ‘모래로 지은 집’(내게 무해한 사람 中)”이라며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20대 초반에 겪을 수 있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최은영 작가는 김연수 작가로부터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 김영하 작가로부터는 “재능 있는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품 활동으로는 ‘쇼코의 미소(2019)’, ‘내게 무해한 사람(2019)’, ‘현남 오빠에게(2019)’ 등이 있으며, 허균문학작가상과 김준성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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