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도모
전북도와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가 ‘2021 전북 글로벌IP 스타기업’ 지정식을 열고 기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IP(지식재산, Intellectual Property)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 중 지식재산 기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연간 7000만 원 이내에서 3년간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월 28일까지 도내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IP스펙트럼 진단 등) 심사 등 3단계의 세부 심사과정을 거쳐 농생명식품·지능형기계부품 등 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19개 기업을 신규 지정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3년간 맞춤형 IP지원을 받은 7개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상승해 지식재산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2018년부터 지원을 받은 전기전자제조 A사의 경우, 지난 2017년 지식등록재산이 국내 17개, 해외 1개였으나 2020년에 국내 30개, 해외 5개로 증가하는 등 3년간 33억 원의 매출액 증가와 4억 원의 수출 증가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도와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활용해 마케팅, 홍보영상 제작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IP금융연계를 활용해 기업의 지속적인 지식재산 창출과 성과 지속화에 힘쓸 예정이다.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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